도봉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다. 도봉구를 감싸 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도봉산이다. 도봉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도봉산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아끼고 있을 것이다. 그 중 특히 도봉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산을 아끼고 가꾸면서 생활하기 위해 ‘도봉산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도사모라 한다)’을 만들고 지난 8월 18일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성희 도봉구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도봉구주민 30여명의 발기인이 모여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원선출을 위해 70대 이상인 어르신을 고문으로 모시고, 회장단은 창립총회를 통해 선출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창립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임시회장으로 이성희 도봉구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도사모는 회원들이 일치단결하여 세계적인 명산 도봉산을 월 1회 이상 탐방하여 환경정화운동 및 자연보존 노력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함께 유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래서 이후 활동은 월 1회 이상 정화활동을 비롯하여, 도봉산 알리기, 회원상호간의 화합을 위한 활동을 한다. 또 5개의 자매도시의 도시행사와 축제 등을 사전교류를 통해 좋은 점을 배우기 위해 비교시찰할 것이며 환경포럼 년1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창립준비에 들어가는 도사모는 9월 말에서 적어도 10월 안에는 창립총회를 열고, 도봉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떼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