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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보건지소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한 주민에게 치과 위생사가 올바른 칫솔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원구가 지역주민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예방중심의 평생 치아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해 노원구 보건지소를 방문한 지역 주민 483명을 대상으로 프라그 검진을 실시한 결과 정상은 7.9%인 반면 치료를 요하거나 전문적 구강관리가 필요한 주민은 92.1%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와 보건지소 방문 가능 주민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장애인까지 구강 보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연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보건지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구강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상담하는 우리가족 양치 상담실을 운영한다.
지소 방문 주민이 구강건강기록지(자기진단표)를 작성하면 문진과 구취측정, 프라그 테스트, 가강검진 등 간단한 검사를 통해 입 속 건강상태를 확인해 치과의사와 치과 위생사가 입속 건강관리 방법, 올바른 양치습관을 상담해 준다. 또한 리플렛과 보조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치아모형 관찰 등을 통한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시설 대상자를 연계하거나 개별 장애인의 구강을 검진하고 구강관리방법을 교육해 구강병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 실시로 전신건강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강 건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궁극적으로 구강보건 인식 전환으로 자기 구강관리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구강 건강을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족 양치 상담실,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지속 운영해 주민들이 자신있게 웃을 수 있는 건강한 미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연중으로 평일 오전Å오후 1일 2차례 보건지소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