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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월 30일 주민모임인 ‘주부푸르미’와 함께 ‘우리 마을의 일상 속에서 함께놀자’(담당 문성경 사회복지사)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2008년 (재)서울문화재단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사업으로 지역주민들과 공공미술 프로젝트팀 공공미술놀이터가 함께 조성한 마을 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과 주부푸르미는 갖가지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주민들의 발길이 뜸해진 이곳을 주민들이 서로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마을의 소통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하였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 어르신 등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팥빙수를 나누어 먹으며 게시판을 통해 쉼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싶은지 함께 생각해보고 화단에 직접 꽃을 심고 주민들이 이름을 적은 푯말도 꽂아 다함께 쉼터를 깨끗하게 사용하고 돌보겠다는 약속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여한 주민들은 ‘앞으로도 이 공간에서 오늘처럼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다.’, ‘텅 빈 공간이었던 곳이 오늘은 사람들로 꽉 차서 너무 보기 좋다.’ 등 긍정적인 참여 소감을 남겼다.
‘주부푸르미’는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모임으로 2005년 결성되어 지역 내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요리활동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라면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도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은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발 더 가깝게 나아가고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주민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