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우(나선거구, 수유동,인수동, 우이동) 부의장은 푸근한 인상으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한 구의원으로 유명하다. 구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원으로 일하고 싶다는 장동우 부의장은 만장일치로 선출 된 만큼 강북구의회가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당선소감은
2,3,4대에 의정활동을 하다가 8년 만에 다시 강북구의회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다선이라는 마음보다는 초선이라는 마음으로 처음의 그 마음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그 마음 그대로 34만 강북구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고 부의장의 직책을 주신 것 같다. 만장일치로 저를 선출해준 동료의원들께도 감사하다.
부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부의장이라는 자리가 애매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장이 독선으로 흐를 경우 조정의 역할도 해야 하고, 평의원과의 가교역할도 해야한다. 의원들 한명 한명이 다 주민들 대표해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7대 의회에는 초선의원이 6명이기 때문에 초선의원과 다선의원간의 균형을 잡고 소통의 길잡이도 되어야 할 것이다.
의정철학이 있으시다면
3선을 내리 할 때는 몰랐는데 8년이라는 시간을 밖에서 바라보다 보니 보다 주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집행부의 운영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열악한 구정 살림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구민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의회의 본분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강북구의회 변화는 어떻게?
지방의회가 2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 중심이 아닌 당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아직도 제자리에 서 있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다. 의원의 역할과 집행부 감시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불필요한 예산집행과 방만한 경영을 견제하기 위해 사업예산도 현장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삭감시키고자 한다.
강북구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강북구는 북한산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주택가가 많다보니 노인인구가 서울시 평균인 10%보다 많은 14%이다. 그러나 어르신들과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맘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육공원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0여종이 넘는 생활체육공간과 생태 공원 등이 잘 어우러져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자 하면 현재 여러 가지 방향에서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주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에게 한 말씀
늘 말씀드렸듯이 34만 구민들에게 감사합니다. 열정을 나눠 주신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민들의 편안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서 소통하는 의정 구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강북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