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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되면 체육꿈나무들은 바쁘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대회가 여름방학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봉구체육회는 체육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사진이 직접 도봉구 지역의 체육 특기학교인 백운초등학교 야구부(70만원), 백운중학교 육상부(60만원), 신화초등학교 정구부(60만원), 도봉중학교 축구부(80만원)를 방문하여 체육꿈나무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힘을 실어 주었다.
유니폼 차림의 백운초등학교 야구부 주장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씩씩함을 선보이며 이번 KBO총재 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박무식 이사는 “씩씩한 모습을 보니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치지 않고 경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 무사히 경기를 치르고 건강히 돌아오라.”고 당부하였다.
백운중학교 육상부와 신화초등학교 정구부는 상반기에 지원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였다. 김성인
백운중학교장은 제43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선발대회에서 남자부, 여자부 1위를 한 선수들을 자랑하며 “도봉구청과 체육회의 관심과 지원이 아니었으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김 교장은 “도봉구 관내에 중학교 육상부가 단 한 곳, 백운중학교에 있다.”며 열악한 육상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였다.
이에 체육회 진용남 수석부회장은 “좋은 성과를 거둬들이는 꿈나무들의 훈련현장을 보면 더욱 지원해 주고 싶어진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운동부를 육성해 온 학교장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열정적으로 선수 육성에 힘쓴 각 종목별 체육지도자들도 격려하였다.
신화초등학교 정구부 측은 “코트장에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남자단체부 우승’이라는 기분 좋은 승전보가 걸려있고 이어지는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 번 정상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지만 학교 재정상 대회참가가 어려워 주저하고 있었다. 이번에 도봉구 체육회에 요청해 지원받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도봉중학교 축구부는 서울시장기 축구대회에서 3위를 하며 중등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27일 열리는 전국축구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강화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축구부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실속 있는 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도봉구체육회 김진우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체육꿈나무(엘리트 선수)의 훈련장 방문 행보를 계속 이어가며 체육 꿈나무를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봉구 체육회에서는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 및 체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도봉구체육회 사무국장 김진우 010-5368-6657)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