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로 인해 하루하루가 버겁게 느껴지는 가운데 저절로 어깨가 덩실거려지는 흥겨운 마을잔치가 개최되어 화제다. 경로효친과 복지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무르익는 가운데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3동과 도봉구여성예비군(소대장 조미순), 민간복지거점 승화푸드(회장 김택곤)가 함께 쌍문3동 저소득 어르신들을 모시고 청춘잔치를 개최한 것이 바로 그것.
행사는 지난 18일 초복을 맞이하여 열렸다. 도봉구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저소득 어르신 100여 분을 초대하여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떡, 과일을 대접하고 다양한 선물과 경품을 전달하였다. 코미디언 이방이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트로트신동 김태민, 벨리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민간복지거점인 승화푸드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특히 사회자, 공연자, 풍선장식 자원봉사자 등이 자신의 재능을 무료로 기부하여 어르신 청춘잔치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해주었다.
도봉구여성예비군은 해마다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개최해왔다. 앞으로도 도봉구 어르신들을 보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쌍문3동 황귀옥 동장은 “앞으로 방문상담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살피고, 다양한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경로사상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