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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감
재선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번에는 비례로 당선됐고, 실제 선거를 처음 치르며 정치의 민낯을 봤다.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는 느낌이 들며 더욱이 위원장을 맡게 돼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 도시환경위원회 운영에 대해
재개발, 창동차량기지 이전, 노후 아파트 시설 개선, 주거환경개선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깊이 들여다보고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이 바라는 것을 즉각 처리해 나갈 생각이다. 임대아파트 등 주거복지도 심각한 상태다. 노원구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에 대해 더 연구하고 좀 더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도시환경위원회에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할 것이다. 자료준비도 하고 있다.
재선의원의 역할에 따라 의회의 깊이가 달라진다.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집행부를 적절히 견제하며 균형적인 상임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 6대 의회에서의 활동을 반면교사삼아 깊이 있고 귀감이 되는 의원으로서 4년 동안 잘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노원구는 복지수요가 많은 곳이다. 의원의 의정활동에는 영역이 없다고 본다. 행정과 복지 분야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위해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보건복지위원을 준비한 만큼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위원장 임기 2년 중 하고 싶은 일은
위원장이 된 후 도시환경위원회 의제, 안건, 민원 등 회의록을 훑어 봤다.
가장 시급히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부분이 아파트 환경개선문제였다. 200만호 건립계획에 따라 조성된 노원구는 서민들의 베드타운으로서 배관의 노후화로 녹물, 층간소음 등 부대시설과 난방문제가 심각하다.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개선은 구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로 구민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공동주택지원조례를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민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아파트 동대표와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시킬 것이다.
또한 아파트단지 내 상가의 환경이 열악하다. 장기수선충담금이 있으나 손 못 대고 인상도 쉽지 않다. 간단한 청소문제가 아닌 근본적으로 시설에 문제가 있다. 시설관리 주체가 모호하나 시설 이용은 주민들이 하고 있으므로 구가 일정책임을 질 수 있도록 공동주택지원조례를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해 볼 생각이다.
■ 지역주민에게 한 말씀
선거를 치르며 주민들이 정치인에게 뭘 요구하는 지 어떤 사람이 정치인이 돼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주민 여러분의 성원 감사드린다.
특정 정당 의원이 아닌 위원장으로서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하며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며 노원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책무에 충실을 기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