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가 상임위별로 열공 모드에 들어갔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마은주)는 22일 상임위 소관 부서인 환경과 실무 담당직원들로부터 업무에 관한 용어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의원들은 대기배출업소의 허가와 등록업소의 차이점, 폐수처리, 토양오염 등에 대한 용어 해설과 위반업소에 대한 처벌규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것에 대한 질의를 하기도 했다. 또한 생활환경팀으로 부터는 비산먼지, 석면조사, 소음 등의 기준과 현재 지역에서 궁금해 하는 각종 민원에 대한 사항을 묻고 민원발생 시 구가 민원해결에 대처 흐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자원순환과로 부터는 과의 업무 전반과 용어와 제도 등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들은 종량제에 따른 쓰레기 성상, 가전제품 처리방법,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위원들의 학습에 대해 마은주 위원장은 초선은 물론이고 재선의원이라도 도시환경분야를 처음 접하는 경우 건축신고, 토지보상 등 전문용어나 업무흐름, 법령 등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부서별, 분야별 업무를 명확히 알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임해야 제대로 된 행정사무감사나 업무보고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 위원장은 구청 공무원들도 의원들의 학습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공무원들이 강의자료를 직접 작성해 미리 의원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가하면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성심껏 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 위원장은 처음 학습의 자리를 위원장이 만들었으나 지금은 초선 의원들이 궁금한 것,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주문이 많아졌다며 7대 의회 들어 처음 시도된 의원들 학습이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5일 건축물의 계획부터 착공, 준공까지의 법적 절차와 사례를 통한 진행과정을 살펴봤으며 오는 8월 13일 재산 및 교통분야, 마지막으로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 학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