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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률 노원구 62.8%, 강북구 64.3%, 도봉구 58.2%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의 노인 기초연금 첫 지급은 9만 8천여명에 117억 5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의 65세 이상 노인 6만5012명 중 기초연금 지급대상은 4만839명으로 지급액은 74억 4200만원이었다.
평균 지급액은 18만2250원으로, 기초연금 수급이 결정된 노인 중 93.7%(38,286명)가 기초연금 전액(최댓값)을 받았다. 기초연금 최댓값은 단독가구의 경우 20만 원, 부부가구의 경우 32만원이다.
지난 6월 기초노령연금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6만4830명 중 4만803명이 37억5700만원을 받았으며 기초연금은 65,012명의 노인 중 40,839명이 74억4200만원을 받았다. 노원구의 수급율은 62.8%였다.
도봉구는 2만6456명에 47억2044만7천원이 지급됐다. 구는 6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 대비 58.2%가 이번 노인기초연급 수급 대상이라고 밝혔다.
강북구는 65세 이상 노인 4만8237명(거주불명 등록자 제외) 중 3만1039명에게 55억 7300만원이 지급됐다. 지급율은 64.3%이다.
노원구는 기초연금 실시에 따라 매월 약 37억 원을 추가로 지출하게 됐다. 현재 재원에 대한 매칭비율을 국비 70%, 시비 15%, 구비 15%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 1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각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근 기초연금 관련 금품갈취, 보이스 피싱 등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기초연금 신청에는 비용이 들지 않고, 본인 신청이 원칙이다. 자녀가 대리 신청할 경우 어르신의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금융정보동의서에 서명(또는 지문)을 받아서 제출해야 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초연금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윤택해지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한분도 탈락되는 분들이 없도록 제도 보완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