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는 제7대 의장, 부의장이 모두 여성의원이 선출되어 그야말로 막강한 여성파워를 실감나게 했다. 부의장에 선출된 차명자 의원은 “최다득표만으로도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인데 부의장이라는 직책까지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의장, 부의장이 모두 여성이 되었으니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어 도봉구의회가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도 보았듯이 타구보다 모범적으로 의장, 부의장 선거를 원만하게 잘 치뤘다. 그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자주 만나야만 뭔가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자주 만나서 소통해야만 방법을 찾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의원의 과반수가 여성의원이니만큼 전체 의원 모임도 있지만 여성모임도 따로 만들어 자주 소통하고자 한다.
열린 의회가 되기 위해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토론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부의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일은 스스로 찾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부의장은 ‘가교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과의 정기회의에 의장과 함께 참석하려고 한다. 또,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해 세미나와 전문 교육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며, 집행부와의 협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도봉구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도봉구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민자역사와 경전철 등 중단되어 있는 사업들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말만 해 온 사항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아무도 믿지를 않고 있다. 비록 공약으로 내건 사업을 아니지만 도봉구 발전을 위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주민들에게 한 말씀
선거 때부터 작은 소리도 소중하게 듣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생활정치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원이 있거나 없거나 주민을 먼저 찾아다니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언제든 연락해 주십시오. 주민의 불편 사항을 늘 챙기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