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구청장은 7월 1일 구민들에게 구정방향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구민과 함께 하는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민선6기 취임식을 가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선5기에 ‘참여’와 ‘복지’를 핵심가치로 삼아 추진해 온 ‘착한 변화’를 지속해달라는 주민의 요구라고 생각하고, 청렴도 평가 1위와 대한민국 복지행정 대상 수상 등 도봉구의 변화에 대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도 큰 책임감을 가지고 구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6기의 주요사업은
구민이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파트너라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더 많은 마을 리더들을 만드어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아울러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있는 구민들에게 활력 넘치는 도봉구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 도봉구의 무한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
민선6기의 4대 약속은 경제도시, 교육뮨화도시, 생태복지도시, 안전안심도시이다.
경제도시 도봉을 위해 창동역 주변에 신경제중심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대형문화공연인프라, 컨벤션센터 구축으로 양질의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며, KTX 연장과 1호선 지하화를 추진할 것이다. 또, 창동민자역사 사업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어 성대야구장 부지의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전협상 대상지로 확정되었다.
교육문화도시를 위해 공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도심속 ‘마을학교’로 교육혁신을 실현하고자 한다. 3강(공교육, 마을학교,유아교육) 교육 실현으로 출발이 평등한 도봉을 만들 것이며, 삶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생태복지도시를 위해서는 생태·힐링 도봉을 조성하여 생활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도봉 복지기준선 채택 및 마을 단위 복지 생태계 활성화, 어르신과 여성이 행복한 복지정책으로 나누고 치유하는 따뜻한 인정이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
상시재난대응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하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도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자체 중심의 더 안전한 마을을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CCTV확대와 어린이 교통 안전 개선과 범죄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질적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은 물론, 주차장 공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구정의 연결선 상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도봉구민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 착한 변화만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 지난 4년간 동북4구에서 지속적으로 준비를 해왔고, 이제 ‘행복4구’플랜으로 가시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창동상계지구의 발전계획에서 노원은 2019년에 창동기지가 이전될 예정이고 창동의 경우 비어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이 사업의 추진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었는데
조희연 교육감 당선으로 교육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혁신학교 지정이라는 것이 점이라면 혁신지구는 면이다. 이를 위해 예산도 준비해서 교육청과 논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기존의 교육특구라는 개념이 입시중심의 교육이라고 한다면 혁신지구는 아이들이 학교, 학원, PC방 외에는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향평준화가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경기도의 경우 혁신지구 시행후 오히려 학습능력이 성장되었다.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 많다고 본다.
의회가 이번에도 7:7의 구조인데
의회와의 관계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스킨십을 강화하여 건강한 협력관계로 도봉구민을 위하는 동반자로 일을 해나간다면 더 성장한 모습을 구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월호 이후 안전대책에 관심이 높은데
도시안전의 측면에서는 이미 해왔던 프로그램이 있다. 산불예방이나 풍수해 예방, 제설 등의 기본적인 것과 건물의 안전을 점검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수시로 점검할 생각이며, 안전이라는 것이 재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범죄로부터의 안전도 매우 중요한데 이는 시민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안전지도 작성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복지기준선과 사회복지협의체에 관해서
도봉구내에서 할 수 있는 선을 마련하고자 한다. 복지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등의 문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차원에서 국가 정책으로 최소한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사회복지협의체의 경우 조례제정에서 부결되었다.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재단이 낫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외부자원을 활용한 복지를 위해서는 법인화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설득해서 계속 추진하고자 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 4년간 밑그림을 그려 넣었다면 행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앞으로 4년은 지난 착한변화의 성과 위에 도봉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