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타구의 모범이 되고 있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이번에는 ‘동네 제작문화공간 도깨비 규방’을 오픈하고 지난 11일 오후 4시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2층에서 신나는 파티를 열었다.
도깨비 규방은 바느질을 매개로 한 주민모임이다. 도깨비시장 입구 도깨비공원에 마을 에코카페 도깨비방, 동네공작소 안방, 도깨비 꽃방과 함께 터를 잡았으며, 마을공동체 주민모임으로 ‘도깨비 연방’이라는 연대체를 형성했다.
도깨비 연방은 2013년 8월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공간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그 동안 문제가 돼 왔던 태양광 집광판을 제거하고, 도깨비 규방과 안방을 확장하여 새로이 공간을 조성하였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픈파티 1부에서는 길놀이 ‘얼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각 방별 깃발 입장과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주민들의 자발적 나눔으로 모아진 애장품 경매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도깨비방·안방·규방·꽃방은 각 방별 특색에 맞춰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EM 친환경 세제 만들기, 나무토막 명패 만들기, 광목가방에 그림그리기, 향기 가득한 장떡과 미나리 전 나눔 등을 즐기는 마을주민의 파티였다.
2부는 기념사진 촬영과 문화예술가들의 해질녘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