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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가 정식 출범한 지난 1일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사회단체장 등을 초빙해 노원구민회관에서 민선6기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구청장이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직접 무대 위에서 참석한 주민들에게 구정목표와 추진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은 애플사 창업자인 스티브 깁스가 신제품 설명회를 하는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1928년 가난하고 척박한 땅이었던 스웨덴을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만든 계기가 된 사민당 한손 대표의 슬로건 이었던 국민의 집을 표본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노원 구민의 집을 만드는 것을 민선 6기의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스웨덴이 국민의 집을 슬로건으로 세계최고의 복지국가를 건설했듯이 노원구는 구민의 집 을 슬로건으로 해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공동체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명과 안전 ▶교육 노원 모델완성 ▶좋은 일자리 ▶지속가능한 녹색의 도시 ▶문화와 생활체육을 5대 과제로 선정했다.
생명과 안전부문에서는 2018년까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자살률을 낮추고,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2017년까지 13%를 목표로 해 선진국 수준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한 금연도시 조성과 아파트단지 수준으로 일반주택 범죄율을 낮추고,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찾아가는 SOS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인이 행복한 노원을 위해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및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유치하고 파크골프장, 론볼장을 조성하며 장애인 전용 경로당과 복지목욕탕을 건립한다.
노후가 행복한 노원을 위해 어르신복지회관과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산모의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립형 산후 조리원이 만들어 진다.
교육분야에서는 민선 5기에서 시작한 마을이 학교다사업을 본격화하고, 마들스타디움에 지구의 길과 역사의 길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학습도 하고 산책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계본동 현대6차 상가를 리모델링해 불암문화정보도서관으로 활용하고 중계4동 텃밭부지와 그 일대 토지에 어린이 안전 및 직업체험 전문 교육공간인 노원 상상나라를 건립한다.
또한 월계1동 장석교회 앞 공공시설부지에는 월계 가정복지센터가 건립된다.
도시자연공원 조성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노원구 목공예센터는 공릉2동 서울여대 앞 목재팰릿 공장과 합쳐 목공예체험장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외에 하계 청소년교육센터 건립(하계1동 혜성여고 입구), 상계 청소년 리더십센터 건립(상계1동), 한내근린공원 숲속 작은도서관 건립 등이 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동차량기지·면허시험장 부지를 아시아 지식문화 허브로 만드는 한편 광운대역 내의 동양·현대시멘트 사일로가 2016년 철거 되면 본격 개발에 나서 지역종합계획 선도사업인 역세권 개발과 민자역사 건립을 조기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공릉동 한전연수원이 이전한 후 이곳에 나노 IT융합 등 신산업분야 기술개발 연구단지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104마을·태릉현대·주공8단지·상계뉴타운 등의 주거환경개선과 경전철 동북선 조기 착공 및 개통, KTX수서노선 의정부 연장 추진, 상계~덕송간 광역도로 개설 및 상계로 확장, 4호선 지상구간 터널형 방음벽 설치, 동부간선도로 확장개통 및 터널형 방음벽으로 소음 방지, 학여울 청구아파트~월계역간 인도교 설치가 있다.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건설 사업에는 에너지제로하우스 실증단지 건축을 비롯해 아파트 베란다 미니 태양광발전소 확대,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 조기 완공, 음식물쓰레기 50% 감량화, 1가구 1텃밭 가꾸기로 도시농업 활성화, 중랑천 생태교육관 건립, 불암산 힐링 숲 조성, 초안산 캠핑장 조성 등이 있다.
문화와 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노원을 위해 노원구민회관을 신축하고 제2노원구민체육센터 2016년 개관, 상계동 제3구민체육센터 건립(상계1동 수락산역 공영주차장)된다.
또한 옛 북부지원에 박물관 및 문화센터 유치, 서울과 의정부 경계의 군 시설물을 이용한 시민야구장 건립, 탁구전용구장 건립, 화랑대 역사문화 광장 조성, 노원구 문화예술단체 전용 상계 아트갤러리 건립, 노원구 등축제(봄)와 탈축제(가을)개최 등이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민선 6기 사업이 완성되면 상계동은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부지에 아시아 지식허브 조성 등으로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로운 지역으로 변모되고, 중계동은 경전철 동북선, 은행사거리 도서관 완공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서울과학관과 에너지제로실증단지 등이 건립되면 마을의 품격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릉동은 경춘선 공원 완공과 법원부지에 박물관 조성 등이 완료되면 새로운 명소로 오르게 되며 월계동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통해 노원의 변방에서 노원의 관문으로 탈바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