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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 친구맺기, 웃음 치료 등 진행
노원구가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의 삶을 활력있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노원구 전체 인구 60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6만5천여명이며 그 중 독거 노인은 1만6천여명에 달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자살률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 남성 노인들을 공동체에 포함시킬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대책으로 아쿠아로빅 수영교실 노원청춘극장 관람의 날 등을 준비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먼저 사회성이 낮은 65세 이상 남성 독거 노인을 중심으로 ▶어르신돌봄지원센터 내 기본 돌봄 대상자 ▶지역 복지관 추천 등 38명을 모집해 아쿠아로빅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수영교실은 이번 달 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주 1회 매주 토요일 노원구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운영된다. 수영복과 수영모 등 수영교실에 필요한 물품은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서 후원하고 수영장 시설 사용료는 구가 납부해 노인 개인의 비용부담은 없다. 또한 남성 노인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현재 많은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노원 청춘극장을 남성 노인들만을 위한 관람의 날을 정해 연2회 운영한다.
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노원청춘극장 남성어르신 관람의 날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정석 60석을 확보했다. 이날 영화 상영 전 노원구립실버악단 축하공연과 더불어 행사장 입구에 약간의 다과를 마련해 흥겨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해 3월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테마사업 중 사업효과가 좋았던 남성 어르신의 행복한 수다 남성 어르신의 행복나들이를 연중 지속사업으로 추진한다.
어르신돌봄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남성 어르신의 행복한 수다는 남성 독거노인을 초대해 ▶친구맺기 ▶이웃 소개하기 ▶웃음 치료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월 1회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웃음치료, 가정사 상담,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해 노인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외로움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남성 어르신의 행복나들이는 오는 10월까지 2차례에 걸쳐(회차별 10명)창포원, 고궁 등을 찾아가 노인들의 정서안정은 물론 동년배와의 행복한 소통, 만남의 장을 마련해 노인복지 향상을 꽈하게 된다.
유일남 어르신복지과장은 타 자치구에 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이 전체 인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원구 특성상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회성 사업이 아니라 자존감을 키우고 행복 증진에도 기여해 궁극적으로 어르신들의 자살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