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강북구 청소년들과 자매도시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2014 자매결연지 청소년 교류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매결연도시 방문과 초청 캠프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 캠프는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상호간 공감대 형성과 또래 문화 교류, 자치단체의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우선 7. 25(금) ~ 27(일)까진 익산·당진·고성의 청소년 60명을 강북구로 초청, 교류 캠프가 열린다. 캠프는 7. 25(금) 오후 1시 강북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환영식과 첫 만남의 어색함을 떨쳐내고 서로 간 어울림을 위한 모둠활동을 시작으로, 북한산 탐방과 스포츠 클라이밍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국립4.19 민주묘지, 이준열사 묘소, 봉황각, 솔밭공원 등을 둘러 보며 강북구의 자연, 역사, 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임공 암벽장에선 스포츠 클라이밍에 도전하게 된다. 또 화합을 다지기 위한 공동체 놀이, 수중올림픽도 준비돼 있다.
둘째날은 서울 문화 탐방에 나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그 동안 경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저녁에는 롯데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한국프로야구를 관람하게 된다.
마지막날인 7. 27일엔 서대문형무소와 서울역사박물관을 견학한 후 롤링페이퍼,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서로의 추억을 나누는 정리의 시간을 가지며 캠프는 막을 내리게 된다. 강북구 청소년 20명도 캠프기간 내내 함께한다.
8. 1(금)까진 강북구 청소년들의 자매도시 방문캠프가 열린다. 방문 캠프는 7. 28(월) ~ 7.30(수) 전남 보성군, 7. 30(수) ~ 8. 1(금) 경북김천시에서 실시된다.
캠프엔 강북구 청소년 참여 위원들과 학교장 및 단체 추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들이 매회 20명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직지사, 백수문학관, 수도산, 한국차박물관 등 주요 명소 견학과 함께 자연휴양림 탐방, 농촌 체험, 천연염색체험, 산악트레킹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게된다.
심성수련, 레크리에이션, 도미노 쌓기 등 서로 간 우정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참가자 모집은 7.9(금)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강북구홈페이지(www.gangbuk.go.kr) 및 강북구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nanna.seoul.kr/xe/)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구청 교육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자매 결연 도시간 청소년 교류 캠프를 꾸준히 개최, 청소년 또래 문화의 이해와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교류 캠프가 학교에만 있던 아이들에게 생생한 현장 문화 체험으로 다른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폭을 넓히고 건전 교류 문화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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