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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협력하여 부모나라를 문화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다문화자녀를 모집한다.
이번 문화체험은 다문화자녀가 부모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 국가 중 다문화자녀의 수가 가장 많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부모나라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모나라 체험사업은 2007년 이후 결혼이민자는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다문화자녀 또한 ’07년 5,305명에서 ’13년 29,285명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2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에 따르면 자신이 다문화가족 자녀임을 주위에서 아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자녀비율이 9~11세는 45.6%, 12~14세는 34.1%, 18세 이상은 26.8%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긍심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이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 거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의 자녀(중·고·대학생) 25명이며,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의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을 방문한다.
여행 전․후로 문화체험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참가 다문화자녀간의 다양한 조별 활동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선·후배 다문화자녀간의 자연스러운 멘토-멘티 관계 형성도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은 7월 9일(수)까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방문하여 신청서 등 관련서류 제출하면 된다.
항공비,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 여행자보험료 등 문화체험 활동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하나, 여권 발급비, 개인경비 등은 참가자 본인 부담이다.
재혼가정의 자녀도 신청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위원회에서 다문화자녀의 부모나라 방문 경험, 생활정도, 자기소개서 등을 고려하여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2133-50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다문화자녀가 부모나라를 직접 방문하여 역사와 문화를 배움으로써 부모나라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다문화자녀의 자긍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다문화자녀의 건전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