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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7월 4일부터 5일 양일간에 걸쳐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여성이 행복한 가정, 가정이 행복한 노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여성의 삶 발표회, 여성 인권영화 상영, 다문화가정 전통문화 체험, 명강사 특강 등 여성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는 4일 구청 소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여성발전 및 양성평등 유공 부부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어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여성분과 주관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여성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여성의 삶 발표회를 갖는다.
발표회 직후에는 지난 해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인 옆집 아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심각한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 스스로 침묵하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보고 현실적으로 직면한 상처와 고통을 용기있는 행동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조명해 본다.
이와 함께 김연정 월계우리가족상담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여성들의 삶과 가족해체 사례를 통해 본 여성인권의 문제점과 해결발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공중파 방송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한 남주희씨를 초청해 희망공연을 펼쳐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들을 응원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여주 넓은들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농촌체험문화프그램을 운영하며 가정 구성원간 응집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채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북 만들기, 버섯 수확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노원문화의 거리에서는 5일 오후 7시부터 야외 무대에서 핫 바 레드로우 등 인디밴드 5개팀이 섬머樂(ROCK) 이열치열 Hot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기념일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구청 소강당과 도란도란 카페에서 여성단체연합회의 친환경비누만들기, 건강가정지원센터 방향제 만들기가 시연된다. 이와 함께 북부여성발전센터와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다양한 취업 및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참가 구민에게는 상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친환경 비누와 EM용액을 증정한다.
여성가족과 최미숙 과장은 여성주간 행사를 통해 가정의 해체와 폭력, 가족의 무관심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곱씹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여성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여성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