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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하면 강북구!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96점 기록
- 10점 만점에 9.59점 / 최고 9.97점을 기록한 공무원도 있어
2013년 서울시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5.12부터 5.30까지 실시한 청렴도 진단에서 6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가 9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도 진단은 간부공무원들의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실시돼 직무수행 과정에서의 청렴성, 솔선수범 및 법규준수 등을 다각도로 측정했다.
특히 2011년, 2012년 4급 공무원, 2013년 5급에 이어 부구청장을 포함 구청 전부서와 동주민센터 주무팀장과 인허가업무 담당팀장인 6급 일부 팀장까지 대상을 대폭 확대해 총 103명의 청렴도를 진단했다.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에서 제시한 평가방법을 채택하고 평가자의 신분보호를 통한 응답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시스템’을 활용했다.
평가자는 간부공무원과 최근 2년간 3개월 이상 같이 근무한 내부직원으로 ‘간부공무원 청렴도평가시스템’에서 추출·선정하였으며 952명(표본 2,859건) 중 767명(표본 2,324)이 응답하였고 하위 극단치는 제외시켰다.
상위평가단, 동료평가단, 하위평가단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개인 청렴도 평가 점수에 그룹별로 20%, 30%, 50%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계량평가에서 나온 수치를 감점으로 반영해 최종점수를 산출 한 이번 평가에서 전체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9.59점으로 강북구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모과장은 상위·동료평가단에게서 각각 10점, 하위평가단으로부터 9.95점을 받아 최종 9.97점을 기록해 간부공무원들 중 가장 청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청렴도 진단결과 도출된 평가항목별 점수, 평가단별 점수 등을 비교하여 부패취약요인 분석 및 청렴시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대상자 본인의 개인별 종합·항목별 점수 및 동료의 평균점수 등의 평가결과를 열람토록 하여 간부공무원 청렴성 자율관리에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청렴도 평가를 계기로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수준을 향상시켜 공직사회 청렴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솔선수범하는 윗물 맑히기의 전환점이 되어 청렴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