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보훈지청, 이름 모를 자유 전사의 비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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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보훈지청, 이름 모를 자유 전사의 비 추모행사 개최

6.25전쟁 당시 국군 및 민간인 900여명이 학살된 사건

등록날짜 [ 2014년06월26일 18시25분 ]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만)은 서울대학교 병원(병원장 오병희) 및 종로구보훈단체협의회(협의회장 김재익)과 함께 27일 오전 10시, 종로구 혜화동 소재 서울대학교 병원 내 ‘이름모를 자유전사의 비’ 앞에서 6.25전쟁 당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에 대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50년 6월 28일, 남침개시 이후 3일만에 서울에 입성한 북한군은 당시 1000여명에 달하는 민간인과 부상병들이 입원해있던 서울대학교 병원과 이를 수비하던 국군 경비소대를 공격했고 이중 900여명 이상의 인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날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1963년 6월 6일 ‘이름 모를 자유 전사의 비’가 서울대학교 병원 내에 세워졌으며 서울대학교 병원, 종로구 보훈단체가 각각 별도의 추모행사를 치러오다 올해 처음 서울북부보훈지청과 합동으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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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