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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서, 탈북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성공적 정착 유도
- 실질적 치유 위한 병원 알선, 취업보장 등 다방면으로 노력
북한이탈주민 2만 6천명 시대를 맞아 노원경찰서(서장 김성권) 보안과(보안2계)에서는 남한사회 부적응 탈북자를 성공적으로 정착유도하기 위해 관계기관 solution 회의를 통해 질병치료를 위한 병원연계, 사회기관 재정지원 및 취업알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입국탈북자 중 약 20% 가량이 남한사회 정착에 실패하여 생활고 비관 및 질병노출 등 탈북자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있어 진정성 있는 지원과 실질적 치유를 위한 병원알선 및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보장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원경찰서 보안과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 공릉동 거주 탈북자 박순영(가명, 여, 49세)씨의 경우 극심한 생활고로 탈북 하였으며 ′07.1.29 입국 후 07.12.10 같은 탈북자와 결혼하였으나 남편의 상습적인 술과 도박으로 인해 08년 이혼했다. 이후 어린 두 자녀와의 생활고 등으로 우울증, 역류성 식도염, 폐렴, 자궁경부암, 급성신우염 등 본인에게 가중되는 질병 및 둘째자녀의 후천성 간질증세로 입·퇴원이 반복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어 남한사회 생활이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둘째자녀가 다니는 유치원비 50%감액조치, 노원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13.10~14.9.까지 1년간 한가족 결연을 통한 매월 10만원씩 지원, 강북구 노동부 고용안전센터, 노원구청 사회복지과, 강북구 메디칼간호학원, 노원구 연세방병원 등 관계기관과 솔루션(solution)회의를 통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 전액감면을 알선하였고 아울러 자격취득 후 취업보장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남한생활의 성공적인 정착유도하였다.
이어 사회적응을 위한 구체적 지원으로 자격증 취득 후 취업알선을 통한 심리적 안정유도, 자녀 유치원비 50% 감면혜택, 노원서보안협력위 한가족결연지원, 지급알선 등 실질적인 지원 등 향후 지원범위를 확대할 것을 협의하였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