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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은 개관 10주년으로 10일부터 22일까지 기획전시로 수채화의 대가인 장윤정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장윤정 작가는 는 오랜 시간 묵묵히 예술적 역량을 연마해온 작가로 수채화에 대한 열정을 아름답고 투명하게 승화시키고 있다.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주변의 일상과 풍경을 자신만의 세계로 끌어들여 끈기 있게 재해석하고 작업하며 백색의 화지위에 붓자욱이 꽃이 되고 풍경이 되고 자연이 되는 고독한 여정을 통해 캔버스위에 자연을 펼쳐놓는다.
수채화에 있어서 투명성은 재료의 속성상 물감의 피막이 얇기 때문에 빛이 투과, 지지체에 반사되어 우리 눈에 맑고 투명하게 느껴지게 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한다. 부드러운 색채 감각으로 화단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견 여류작가인 그의 작품은 자연과 삶을 존중하는 가운데서 생성 되어진 결실이다. 자연과 일상이라는 예술의 대상을 찾아 실현시키며 그것을 통해 형성되는 심화되고 함축된 투명한 시각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 삶을 바라보게 만들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일상을 바라보는 진실하고 솔직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친근하고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특유의 서정적인 투명한 감성이 묻어나는 삶에 대한 기쁨과 소박한 소망이 캔버스에 아름답게 펼쳐져 작품을 보는 이에게 일상의 삶에 대한 소소한 기쁨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