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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노원구의원 선거 0-나번의 비애
등록날짜 [ 2014년06월01일 12시34분 ]

노원구의원선거에서 나번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나번을 살려주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의원선거에서 각 정당에서 가번을 받은 후보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반면 나번을 받은 후보는 타 정당과의 정책 대결 외에 같은 당 소속 가번 후보를 견제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있다. 정당 관계자들은 가번과 나번 공천으로 타 정당과의 정책 대결보다는 자당 후보를 견제해야 하는 현행 제도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기초의원의 경우 각 동별로 구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1-나번을 살려주세요' 현수막 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나번 후보가 '2번에는 나를 찍읍시다'로 동병상련의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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