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가 어려워지고 세상 살기는 힘들어지고 있지만 이웃사랑은 크게 증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 및 남양주지역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리헌혈의집에 의하면 2008년도 1분기 헌혈실적이 2,068명이었으나 2009년도 1분기에 4,053명을 기록하여 2배(196%) 가까운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증가 배경에는 시민들의 헌혈에 대한 인식변화와 시민의식의 향상과 더불어서, 헌혈인구를 확산하고자 하는 적십자사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적십자사는 지난해 헌혈자 유치와 고객만족을 위하여 헌혈의집을 지금의 인창동 280-4(명동빌딩 3층)으로 확장․이전하면서 헌혈의집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또한 헌혈의집 운영을 토, 일요일도 휴무 없이 연중무휴로 저녁8시까지 확대 운영하여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퇴근 및 방과 후 헌혈에 참여 가능하도록 하였다.
헌혈의집 관계자에 의하면 주말에는 가족단위(부모자식)의 헌혈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주말에 시내에 나왔다가 가족이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예전과 달라진 헌혈문화를 실감한다고 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국가 전체적으로 2009년도 1분기에 8.4%의 헌혈증가가 있었지만 구리헌혈의집의 196%의 증가는 경이적인 것이라며 놀라움과 함께 헌혈에 참여하신 구리 남양주 시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