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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창 후보는 27일 강북구청 앞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열린 구정>다짐식을 가졌다.
채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각 후보자들이 왜 선거때만 지역주민을 찾아 오느냐? 선거 때는 그토록 굽신굽신하다가 당선만 되면 사람이 달라지더라. 당선되면 찾아가도 만날 수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한다. 후보자의 이러한 이중적인 태도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정치불신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고 보았다. 정당후보는 정당에 충성하지만, 무소속 후보는 오로지 주민에게만 충성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를 위해 주민을 섬기는 구청장,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구청이 되기 위해 찾아가는 열린 구정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채 후보는 <찾아가는 열린 구정>다짐식에서 구청장에 당선되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방문하였던 곳을 일일이 찾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당선된 이후에도 선거운동할 때 가졌던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주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3층에 있는 구청장실을 구청 마당 천막으로 옮겨 구민들이 언제나 손쉽게 구청장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 나아가 주민들이 구청을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출퇴근으로 구청을 방문할 수 없는 지역 주민을 위해서 지하철 출입구 주변에 ‘이동식 가로 구청장실’을 설치하여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외롭거나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이 있는지 살필 각오다.
채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졌던 처음의 마음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지역 주민을 섬기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공약했다.
다음은 채 후보가 밝힌 찾아가는 열린 구정을 위한 다짐서
1.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겨 주민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구청장을 찾아오는 주민은 구청장이 직접 만나겠습니다.
3. 바쁜 주민을 위해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도 구청장실을 개방하겠습니다.
4. 주민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찾아가 민원을 청취하겠습니다.
5. 지하철역 입구에 이동 구청장실을 설치하여 출퇴근하는 주민을 만나겠습니다.
6. 주민들이 계신 곳을 수시로 찾아 불편사항을 일일이 확인하겠습니다.
7. 모든 계약과 공모사업을 주민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