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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안철수 대표에게 실망하고 탈당한 이상 박원순 시장 지지 않는다" 선 그어
안철수 의원이 이끌었던 새정치 신당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시민후보 전국연대가 출범한다.
이들은 최근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정부와 여당에 실망감이 크고, 박근혜 대통령의 무공천 철회, 양당체제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했던 안철수의 실험은 도로 민주당이 됨에 따라 외연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시민후보 전국연대(이하 시민연대)’를 통해 지방자치 독자세력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지방자치법·지방균형발전법 등을 현실화해 지방재정 건전화 도모 ▲광역자치에 독일연방제를 담을 수 있는 로컬정당제와 하우스정당제 도입 ▲합리적 대안세력으로 숫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국가건설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안철수 신당을 통해 새정치를 꿈꿔왔던 채수창 전 강북경찰서장을 필두로 서울시내 10여개 자치구 출마자들은 무공천 방침에 따라 ‘서울희망정책연대’를 만들어 본선에 대비했으나 구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막가파식 민주당 우위 경선’이 자행되고 불합리한 경선 룰이 강요됨에 따라 원점에서부터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민연대는 사회안전 문제를 포함해 의식주 문제의 공공성 강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발전에 역점을 두고 복지문제 생산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당선직후 정책연대회의를 구성해 깊이 있는 정책을 공동생산하고 확산하기로 했다.
우선 의류뱅크사업, 로컬푸드 강화, 층간소음 방지 등 주택관련 공공성 강화 등의 정책이 마련된다.
이들은 안철수 새정연 대표에게 실망하고 탈당한 이상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시민연대 참여후보들은 지역정서에 맞게 광역후보 지지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추후 시민후보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광주광역시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도 늦지 않게 지지를 표방하고 연고자 찾기에 협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시민연대측은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시민연대 후보자들은 일시적인 선거결합이 아니라 자발적 정치세력으로 선거 이후에도 로컬정당, 하우스정당을 기초로 독자노선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혀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
1차 시민연대 참여 후보자는 ▲서울 강북구청장 후보 채수창 ▲문경시장 후보 신영진 ▲정읍시장 후보 박진상 ▲동대문 시의원 후보 인택환 ▲성북구 구의원 후보 이상민 ▲강동구 구의원 후보 이기완 ▲강북구 구의원 후보 차성민 ▲동대문 구의원 후보 유혜경 ▲동대문 구의원 후보 서창문 등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