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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2월 24일 개최한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김성환 노원구청장 비서실 직원 2명의 컴퓨터와 서류 일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노원구청장 예비후보(이하 예비후보)측은 11일 ‘검찰 압수수색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2월 24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 사전 안내를 맡은 비서실 소속 정책팀장(별정직 6급)외 1명이 2월 10일 일과 후 당원 및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으며 13일 N인터넷언론사에서 ‘(속보)검찰, 김성환 노원구청장 출판기념회 관련 압수수색’기사를 보도한데 이어 서울시선관위에 신고했으며 이에 대해 시 선관위는 비서 2명에게 ‘경고’ 및 ‘주의’조치하고 김 구청장에게는 ‘공명선거 협조 요청’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들이 김 구청장과 비서 2명을 3월 10일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 수사지휘로 노원경찰서가 수사한 결과 4월 20일경 ‘무혐의’보고했으나 최근 검찰이 직접 비서2명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해 검찰조사와 추가자료 요청에도 성실히 응해 왔다고 밝혔다.
김성환 예비후보측은 1차 조사가 마무리되고 검찰의 조사에도 관계자들이 성실히 임하는 가운데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고 항변했다. 또한 금품제공, 향응제공 같은 중대범죄행위도 아닌 출판기념회 문자발송에 대한 선거법 위반여부 수사로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압수수색을 한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
김 예비후보측은 N인터넷 언론사에 ‘엄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경고하고, M일간지 보도에 대해서는 선거기사심의위원회에 시정요구구서를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혐의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았지만 선거 관련 사안인 만큼 의혹을 남기지 않으려고 보강 수사 중으로 현재로선 김 후보를 소환 조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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