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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넋을 위로하기 위해 2일 강북구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구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합동분향소에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분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분향소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이 거행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분향은 평일 아침 7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아침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분향소에는 평일 4인 1조, 1일 2개조, 주말과 공휴일은 1개조 6명의 안내공무원을 편성해 조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문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분향소에서 헌화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세월호 사고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자 이번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강북구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