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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의료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노원구청과,서울의료원, 서울북부병원 간 협약식이 지난 25일 개최됐다. 앞줄 좌로부터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서울북부병원 권용진 병원장 순이다.
노원구가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구는 과중한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월소득 최저생계비 200% 미만 등 주민에게 외래비, 검사비, 입원비,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대상자 발굴, 진료, 자원연결 등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연계를 위해 서울의료원, 서울시 북부병원과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노원구 기초생활수급권자 3천여명과 차상위계층 780여명 등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는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기타 월소득 최저생계비 200% 미만 주민을 선정했다.
현재 입원비의 경우 1종 수급권자는 본인부담율이 없으나 2종은 10%의 부담이 있다.
외래진료비는 1종 수급권자는 1차 의원인 경우 1천원, 2차 병원 1500원, 3차 의료기관은 3000원을 부담한다. 2종은 1차 의원 1천원, 2Å3차는 급여 총액의 15%를 본인 부담으로 하고 있다.
또한 CT, MRI, PET 등 검사비는 1종 수급권자는 급여 총액의 5%를, 2종 수급권자는 15%의 본인 부담률이 있다.
그러나 이번 협약 이후에는 외래비, 검사비, 입원비 중 70%를 지원하되 30% 자부담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는 감면을 해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줄 계획이다.
저소득층 중 건강보험에 가입된 주민은 외래진료비에 한해 심사를 거쳐 의료기관에서 지원하고, 1일 6~7만원에 달하는 간병비를 지원해 공동간병실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토록 하게된다.
의료혜택을 희망하는 차상위 및 수급권자는 ▷수급권자(차상위)확인서 ▷주민등본 ▷전월세계약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건강보험가입자는 ▷건강보험납부확인서 ▷주민등본 ▷전월세계약서 또는 등기부등본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병원 자체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초기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저소득 주민이 해결해야 할 검사비 등 의료비의 본인 부담금이 적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검사와 진료를 놓치게 되는 안타까운 이웃들이 많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과 보건복지가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