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도봉구당원협의회는 29일 후보자선출대회를 개최해 이석기 전 도봉구의장을 후보자로 선출 했다. 이석기 후보자와 유경희 도봉갑 당협위원장, 신현만 당협위원장이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시의원 경선 3선거구 안진욱, 4선거구 양남열
- 구의원 경선 다선거구 차명자, 라선거구 이은림, 마선거구 강신만
새누리당 도봉구 당원협의회는 29일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도봉구청장 후보 및 시․구의원 후보 선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선에서 새누리당 도봉구청장 후보로는 이석기 전 도봉구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또한 시의원은 제3선거에 안진욱, 제4선거구에는 양남열 후보, 구의원은 다선거구 차명자 현 의원(비례대표), 라선거구 이은림 후보, 마선거구 강신만 후보가 선출됐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 구청장 후보 선출대회는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의 룰을 적용했다. 이날 경선에서 당원투표권자 1000명 중 633명이 투표해 63.3%, 여론조사는 응답률 75%로 서울시 가운데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당원 투표에서는 정병인 후보 228표, 이재범 후보 155표, 이석기 후보 146표, 김영천 후보 101표 순을 보였다.
반면 여론조사는 이석기 36.7%, 이재범 19.71%, 김영천 17.3%, 정병인 14.1% 순이었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이석기 후보 372.1%, 정병인 후보 336.24%, 이재범 265.7%, 김영천 211.14% 순으로 이석기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당원투표에서 146표를 얻어 3위에 불과했던 이석기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36.7%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역전의 드라마를 썼다.
새누리당 도봉구청장 후보로 확정 지은 이석기 후보는 당원들에게 큰 절을 하며 당원여러분, 구민여러분, 경선에 함께 참여해준 후보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새누리당 도봉구청장 후보가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이석기 새누리당 도봉구청장 후보는 15년의 의정경험과 도봉구의회 의장 4년의 재임기간동안의 노하우를 도봉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 붓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도봉구민들과 당원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도봉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원 경선에서는 제3선거구 안진욱 후보가 168.5%(당원투표 96표, 여론조사 42.4%)를 얻어 선출 됐다. 당원 투표만으로 진행된 제4선거구 시의원 경선에서는 143표를 얻은 양남열 후보가 40표를 얻는데 그친 이영현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도봉구의원 경선은 다선거구 차명자 의원이 당원투표 100표를 받으며 재선에 도전하게 된다.
라선거구에는 이은림 후보가 158.44%로, 마선거구에서는 강신만 후보가 120.05%(당원투표 58표, 여론조사 48.1%)로 후보에 선출됐다.
도봉구 시의원 1선거구와 2선거구는 안병건, 서종태 전 의원이, 도봉구의회 가선거구는 이경숙 의원이 이미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