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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청와대에서 말하는 안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에 의문이 생긴다.
청와대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 안보.통일,국방의 컨트롤타워이며, 재난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담당이라 말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은 청와대에서 담당할 안보상황이 아니고 안전행정부소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담당할 재난상황이라는 말로 들린다.
그렇다면 안보의 컨트롤타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컨트롤타워란 말인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보가 아니고, 국가라는 땅덩어리를 지키는 안보란 말인가?
국가의 안보라는 것이 땅을 지키자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안보라는 것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안보를 대형 재난과는 다른 문제로 생각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시각이 한심하다.
다음으로 4.24현재 사망이 159명, 실종 143명으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황이 안보상황이 아니고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대통령의 지지도가 추락하고,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고, 정부시스템에 대해 이토록 실망하는 상황이 나라의 안보가 심각하게 흔들리는 상황이란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이 모든 혼란과 무능의 정점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안보상황이건 재난상황이건 총체적인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이 져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못지켜 안보상황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데 책임을 통감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