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집중 점검
-음식물류 폐기물의 재활용 적정처리, 감량의무사업장 신고의무 및 이행사항 준수여부 등 집중 확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섰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원천감량과 적정처리 유도를 위해 관내 음식물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143개소에 대하여 시민합동 현장점검반을 편성, 4월 30일(수)까지 점검했다.
대상은 일반음식점 78개소, 집단급식소 58개소, 휴게음식점 3개소, 관광숙박업 및 대규모 점포 각 2개소이며 특히 음식점 및 신규사업장 위주의 집중 점검과 함께 1회용품 사용규제 준수 여부도 병행하여 확인한다.
점검내용은 ▲음식물폐기물의 재활용 적정처리 여부 ▲음식물폐기물 감량의무사업장 이행사항 준수여부 ▲분리배출, 보관 및 처리방법의 적정성 ▲다량배출사업장의 신고의무 및 처리실적 보고 이행여부 준수 등이다.
현재 (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사업장 면적이 200㎡이상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또는 1일 평균 총 급식인원이 10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 3,000㎡이상 대규모 점포 등은 다량배출사업장으로 신고하고 감량의무이행계획 신고서 등을 구청 청소행정과로 제출하여 지속적으로 처리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점검은 구청 공무원 1명, 시청 공무원 1명, 녹색환경강북21 시민실천단 1명, 총 3명으로 구성된 시민합동 점검반이 직접 대상 장소를 방문하여 실시한다.
점검결과 다량배출사업장 미신고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및 신고 독촉 공문 발송 등 행정지도를 우선 실시하고 시정되지 않을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제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업체 위탁처리 여부, 사료 또는 퇴비로 재활용한 감량의무 실천 여부 등도 확인한다. 점검 업체 뿐만 아니라 주민들께서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실태를 자체 점검하여 감량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북구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감량 실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관내 55개소(30,608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