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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德者)는 산을 좋아하고 지자(智者)는 물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 덕자는 도덕적, 윤리적 이상 실현을 위한 사려 깊고 인간적인 성품을 가진 이를 일컫는다. 이들의 모임인 노원구등산연합회 김동수 회장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등산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구청과 구의회 그리고 의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전시행정과 독선행정을 잘 감시·견제해 주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 되지 않게 하고, 의원이 되어 주민들에게 굴림 하기 보다는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의 일꾼이 되기를 자청한다고 했다.
또한 당파적, 당리당략 보다는 노원구민의 행복과 구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기존 정치인들과 선을 그었다.
이를 위해서 주민과 시민단체와도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노원구에 전입한지 20여년이 흐르면서 지역에 대한 애착이 커졌고, 제2의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런 연유로 자율방범, 선진질서 회원들과 야간 순찰을 돌고, 공릉동 복지위원회 회원들과 독거노인 점심식사 대접을 꾸준히 해 왔다고 한다. 또한 회원들과 함께 중랑천 환경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공릉동에서 생업을 잇고 주민들과 함께 많은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알게 되었다며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이나 아픈 곳을 어루만지며 지역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