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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출마자들이 지난 20일 노원구청 청사 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겸한노원구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정당강제해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역대 최대출마자들이 지방선거에 나서 현 정권의 독재를 심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원구 10명, 도봉구 6명, 강북구에 8명의 후보를 내고박근혜 독재 심판!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6․4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노원, 도봉, 강북 3구의 통합진보당은 각각 출마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원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태흥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국가 최고의 정보를 다루는 국정원이 선거개입은 물론이고 증거조작 등을 저지르고 있으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1년도 안돼 유권자를 무시하고 공약들을 폐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통합진보당의 가치를 피력했다.
통합진보당 후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렇게 대통령의 공약은 파기되고, 피어린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민생은 파탄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은 진보정당 말살이 아니라 민주주의 말살, 민생 말살을 목표로 한 독재의 시간표를 마냥 두고 볼 수 없다. 착한 사람들의 인생 마지막 편지가 슬픈 유서여선 안 된다.국 민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저희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14년 동안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무상의료, 무상교육, 비정규직 철폐,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던 그 열정으로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노원구는 노원구청장 후보에 조현실, 시의원 후보에 박준의, 용순옥, 강현분, 구의원 후보에 강병찬, 이강헌, 박현선, 이상희, 이영표, 신현수 도봉구는 도봉구청장 후보에 조용현, 시의원에 이명승 구의원 후보에 현순애, 하유진, 김세동, 유정숙 강북구는 구청장 후보에 황선, 시의원 후보에 홍서정, 유태봉, 최지혜, 강혁 구의원 후보에 김지영, 손승환, 김은주, 김용택이 나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