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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구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2014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8월31일까지 2015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제안을 받는다.
대상사업은 지역 현안사업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 주민안전, 문화, 복지 등 구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10억원 이상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 특정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신규 정책사업 위주의 주민제안 공모를 실시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성 예산을 제외하고 구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 위주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구 홈페이지(행정정보→재정운영현황→주민참여예산→예산편성구민의견제출), 우편, 팩스, 방문접수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공모된 사업들은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성, 예산의 재원능력 등을 고려해 구 주관부서의 검토를 받게 되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2015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게 된다.
구는 공모된 주민제안 사업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분과별로 현장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 반영 결과는 오는 10월 구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재정운영현황→주민참여예산→주민참여예산 알림방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강북구는 올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교육, 홍보활동 강화, 분야별 분과위원회 및 위원회 운영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4~5월 강북구 주민 또는 강북구 소재는 기관에 근무하거나, 영업소의 본·지점 대표·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서울시 예산학교 참가, 자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