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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가 사용한 일회용 기저귀를 매직 캔에 넣고 있다.
매월 20일 자원순환의 날 운영
구·동청사 폐기물 제로화 추진
노원구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일회용 아기 기저귀 수거 시범사업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재활용 사업을 푤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와 지난 18일 일회용 기저귀 수거 시범사업 설명회를 갖고 4월 말까지 어린이집과 일반가정 50세대를 대상으로 수거활동을 갖기로 했다.
이는 유한킴벌리가 고급 펄프로 만들고 있는 일회용 기저귀의 재활용 방안 연구에 따른 것이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회용 기저귀는 약 24만여 톤으로 대부분 소각(약 55%), 매립(약 45%)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일회용 기저귀 재활용 기술과 분리배출 및 수거시스템을 연구하는 단계다.
구는 일회용 기저귀 재활용이 성공할 경우 환경오염 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원재활용의 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제안된 일회용 기저귀 배출방법은 쓰고 난 일회용 기저귀를 악취방지용 봉투가 내장된 매직 캔에 넣은 뒤, 모아진 기저귀를 종량제 봉투에 담은다음 정해진 장소의 수거 통에 버리면 전용차량이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유한킴벌리는 수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분리배출 및 수거 시스템을 제안하는 한편 일회용기저귀 재활용 기술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매월 20일을 ‘자원 순환의 날’로 지정하고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는 나눔데이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수거된 물품은 재사용매장(되살림 넷)에서 분류·재가공을 거쳐 매월 30일 재사용 매장 앞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구는 공무원들이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청사 폐기물 제로화 사업을 펼친다.
구청사 및 보건소 등 별관에서 배출되는 일반쓰레기는 연간 37.8만ℓ로 50ℓ 종량제 봉투 기준 7560매에 해당하는 야이며 처리비용도 연간 700여만 원에 이른다. 구는 이달부터 구청사, 동 주민센터의 개인용 쓰레기통을 없애고 기전 2~3종으로 구분된 재활용품 수거함을 5종으로 세분화했다.
구는 각 부서의 분리배출 책임감 강화를 위해 부서별 책임자를 지정해 배출실태 및 일반쓰레기 봉투에 재활용품 혼입 여부를 수시 점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 부서별 일반쓰레기봉투 사용량을 점검할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