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휴카페 ‘아토’ 드디어 문을 열다!
- 청소년들이 준비한 개소식, 축제같은 분위기
도봉구 청소년휴카페가 지난 3월 21일(금) 5시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개소하였다.
이날 개소식은 청소년 중심의 공간답게 청소년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유인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복지유관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청소년들의 축하 공연이 어우러진 이날 개소식은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휴카페는 청소년 누구나 마음 놓고 찾아와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청소년 우선공간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쉴 수 있는 청소년 문화 휴식 공간이다. 아토는 순우리말로 ‘선물’이라는 뜻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지은 도봉구청소년 휴카페의 공식 이름이다.
휴카페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청소년 특화 사업이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도봉구를 포함한 16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도봉구 휴카페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한다. 기존의 청소년 시설과는 달리 주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시설로, 청소년 우선공간이기는 하나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되어 다양한 주민 편의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방학동의 경우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여 청소년 공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휴카페기획단을 구성하여 공간마련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고, 공간마련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나눔증권을 발행하여 나눔주주(후원자)를 모집 하고 있다. 청소년휴카페공간마련 비용을 위한 집중 모금 캠페인은 4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청소년휴카페 ‘아토’의 개소식이 있던 21일에는 방아골가족성장지원센터도 개소하였다. 휴카페가 위치한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했으며, 지역사회 가족성장지원 및 발달재활서비스의 일환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부모교육 등을 전개한다.
청소년휴카페 아토는 평일 오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주말(토,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개방된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