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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는 덕성대학원 국문과 베트남인
씬 짜오!(만나서 반갑습니다!)
베트남은 교역규모 200억 달러, 6대 수출대상국이자 4대 투자대상국으로 급부상하면서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이다. 게다가 지난해 수능 응시자의 38%가 제2외국어로 베트남어를 선택하는 등 베트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강북구를 비롯해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베트남어를 교육 받기는 쉽지 않다.
수유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러한 추세에 착안해 베트남어를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편성했다.
강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한 베트남 현지인을 선발했다.
한국어 5급 자격증을 가진 강사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우리 언어와 베트남어의 차이를 분석하고 베트남어에 대한 쉬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등 흥미있는 강의가 될 전망이다.
자치위원회는 이번 강좌 개설로 사설 전문학원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알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문화 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의 폭도 넓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좌는 4월부터 진행되며 3월 20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강의는 성인반과 청소년반으로 구성된다.
성인반은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회화 위주로 진행된다. 청소년반은 수요일 오후6시부터 8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화와 문법을 배우게 된다.
고정도 수유2동장은 베트남어 교육에 대한 수요증가에 비해 교육기관이 충분하지 않다. 이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여 베트남어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강좌 개설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