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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모 시의원이 한중여행업 발전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즐길거리,언어서비스 부족
중국인들의 서울시 방문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됐다.
중국 대형 관광여행사 중 하나인 북경 방중방미디어 그룹은 그룹 소속 업체 대표단 450여명과 함께 서울을 방문해 국내 문화관광분야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중 여행사간 발전계획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위즈여행(주), 중국 천진항공, 북경대통국제여행사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문상모 의원이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로부터 받아 공개한 2013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서울 방문시 가장 만족스럽게 여기는 항목은 쇼핑과 시민 친절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장 만족도가 낮은 항목으로는 즐길거리와 언어소통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여행객들의 85%가 쇼핑을 위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상모 시의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유스호스텔 등 중저가 숙박시설 등 확충,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지역별 관광객의 서울 방문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에 미주 관광객이 4.08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구주 관광객 3.96, 동남아 관광객 3.829, 중국 관광객 3.80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객은 가장 낮은 3.60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방문 후 출국을 위해 탑승 대기 중인 외래관광객 2,627명을 대상으로 1대1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1.91%p(95% 신뢰수준)이다.
문상모 시의원(민주, 공릉)은 이제 한중간 관광교류는 양적 확대를 넘어서 질적 강화로 가야할 시기에 왔다며 서울시가 중국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문화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홍보활동 및 서울시내 중국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