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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도봉구청장에 출마하려는 선량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 됐다.
3월 12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주자는 2010년 도봉구청장에 출마 했던 김영천 전 서울시의원과 정병인 전 서울시의원, 도봉구의회 4선 의원으로 2회의 의장 경력을 지닌 이석기 의원, 이재범 변호사 등 4명이다.
김영천 예비후보는 창2동 청소년복합시설 부지에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곳은 도봉구청이 부지매입 과정에 절차적 하자와 의혹이 불거진 곳으로 세금 낭비와 행정력 낭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이어 성대야구장 부지의 삼성의료원 유치 사업에 대해 4년간 뒷짐만 지고 있다가 행정력을 동원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선거운동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웃인 노원구가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 확정되어 획기적 도시계획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 창동 역세권에는 확실한 청사진도 없이 우와좌왕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지역을 맡으며 발전은 등한시하고 현상유지만 하고 있어 비전이 보이질 않는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과 보육하기 좋은 곳, 틈새계층까지 아우르는 복지, 장애인 자활대책 마련과 투명한 복지, 새 발전 패러다임으로 도봉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병인 예비후보는 행정적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 도봉구가 서울의 변방이 아닌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아이들과 가족이 행복하고,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며 친환경 정책으로 녹색 도봉을 만들어 도봉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도봉구의 방향을 미래관광레저 도시, 첨단과학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도봉구 교육을 위해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우선하고 오랜 관행처럼 되어 온 줄서기 관행이나 특정집단을 위한 행정을 구민의 힘을 빌려 혁신하고, 생산적인 행정, 구민을 낮은 자세로 섬기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공약하고 있다.
이석기 예비후보는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일찍이 새마을운동에 투신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의회까지 입성하게 되었다며 남은여생을 낙후된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도봉구의 숙원은 세수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계속 살고 싶은 도봉을 만드는 것은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숙제와 염원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을 토대로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철학이 청렴과 결백이라고 소개했다. 구의회의장 시절 4년 동안 행정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본인 소유 차량으로 출 퇴근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동안 도봉구는 발전 없이 정체되어 있다며 젊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 아동복지, 노인복지를 선별해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범 예비후보는 타 예비 후보와 동시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