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생명지킴이로 나서는 동장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자살위험군 독거노인 1:1연계 상담서비스
노원구의 동장들이 직접 나서서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건강관리, 주거환경개선, 체육활동, 반찬배달 등 맞춤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게 된다.
구는 동장 19명과 생명존중 담당 등 동 주민센터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공무원들이 나서게 된 것은 지역 내 6천 4백여 명의 자살위험군 독거노인들을 적극 돕는 것은 물론 공무원들이 생명지킴이로 직접 나서 자살을 막기 위한 모범적인 활동을 보임으로써 구민들도 함께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원지역 자살위험군 독거노인들은 65세 이상 고령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어 고독함은 물론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에 취약한 상태이다. 또 소득도 거의 없어 경제적으로 힘들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생명지킴이로 위촉된 동장과 생명존중 담당자들은 관할 지역 내 독거노인들과 1:1로 연계하여 수시로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이와 함께 가정방문을 하여 말벗과 동행 산책 등을 비롯해 노인들의 욕구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우울 증세를 보이는 노인에 대하여는 노원건강증진센터로에 상담을 의뢰하게 되며 센터에서는 즉시 정신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우울 정도에 따라 적합한 처방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구는 2월중 다섯 차례에 걸쳐 통장 68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로 위촉했다. 이들은 관할지역 거주 독거노인들을 1:1로 전담해 수시 전화 및 가정방문으로 노인들을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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