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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달 5일 개최한 예비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
6·4지방선거에서 구청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2월 25일 현재 노원 3, 도봉 2, 강북 2명으로 나타났다.
노원구의 경우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정기완 전 노원부구청장과 김양섭 전 노원구축구연합회장이 21일 첫날 등록했고, 25일 통합진보당 이상희 노원구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기완 전 노원부구청장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노원구’를 내세우며 교육과 복지와 더불어 맞벌이 부부의 보육갈증을 해소하는 보육구청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정 전 노원부구청장은 노원구가 공직생활 중 10년 넘게 재직한 곳으로 제2의 고향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고 화합하며 ▷다함께 꿈을 키우며 ▷다함께 땀을 흘리고 활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노원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전노원부구청장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6월까지 노원구청에서 과장, 국장, 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을 역임했으며 2010년 7월부터 서울시 문화재단, 서울시립대 사무처장, 중랑구부구청장을 끝으로 지난 해 5월 명예 퇴직했다. 현재는 행복나눔시민연대 대표와 비영리단체인 (사)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양섭 전 노원구축구연합회장은 노원구에 거주한 지 40여년 된 토박이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김 전 회장은 노원구 구청장을 행정가에게 맡겨 온 결과 자립도가 28%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기업가가 구청장을 맡아 노원구 자립도 확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업을 하고 있는 김 전 회장은 국민주택 건설로 전·월세 주거안정, 노원구 유휴부지 활용으로 아파트 값 36% 인하, 노원구를 관광도시화 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노인들 노후생활 보장, 구립 어린이집 확충, 6세미만 24시간 보육제도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상희 노원구의회 의원(통합진보당 노원구위원장)은 노원은 물론 서울시에서 통합진보당 유일 기초의원이 재선을 포기하고 무모해보이기까지 한 노원구청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밝혔다.
우선 통진당 탄압과 위헌 정당 해산 기도에 맞서 정당의 존폐는 국민들의 선거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당원들이 후보로 나서고 있고 노원구에서도 지난 어느 선거보다 많은 후보를 내고 적극 선거에 임할 것이며 노원선거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선5기에서 민주당과 선거연합을 통해 지방공동정부의 한 부분으로 구정에 참여했으나 공동정부 참여과정에서 부족했던 점, 한계를 극복하고 노원구에서 진보적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 협력자에서 주체가 되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원구는 출마가 확정적인 현 민주당 소속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새누리당, 통합진보당 외에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 정의당 등이 정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본지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서울시당 구성에 집중되고 있어 서울시당 창당 후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는 무소속으로 장일(정당인)과 유덕기(도봉구의사협회 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