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발달장애인 지원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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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발달장애인 지원조례 제정

임재혁, 배준경 의원 공동발의

등록날짜 [ 2014년03월13일 02시39분 ]

노원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임재혁 행정재경위원장이 발의자 신분으로 조례제정에 대한 취지 설명을 하고 있다. 좌측 옆은 노원구청 안철식 교육복지국장.

노원구의회(의장 황동성)는 지적·자폐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임재혁, 배준경 의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 노원구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원안대로 24일 의결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권리 증진 및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종합복지서비스지원 등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발달장애인의 인권 보호 및 자립지원을 위해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를 설치해 기본계획수립·시행에 관한 심의를 하게 했으며 장애인의 연령, 장애 정도 및 장애 특성을 고려한 종합복지서비스 제공, 장애인복지시설의 설립, 확대 및 지원, 노원구 발달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립·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하여 복지단체·교육기관·복지시설·의료기관 및 사법기관 등 관련 기관과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행정재경위원회 임재혁 위원장은 "자기표현과 결정 그리고 자립역량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지원시스템이 취약한 실정"이라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우리 노원구 28,000여명의 장애인 중 약 8%를 차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자립향상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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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