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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상담과 지도, 보충식품 제공
가임 여성가운데 29세 이하 여성들의 칼슘, 철, 비타민 섭취 수준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5세 이하 영유아들의 영양섭취 기준 미달이 20%가 넘어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원구가 개개인의 생리적 요인과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영양섭취상태 개선을 위한 영양플러스사업을 펼친다.
구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등 300명을 대상으로 영양 상담과 지도, 식생활교육, 보충식품 제공 등으로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가구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 200%미만 가구의 6개월 미만 영유아, 임산부, 출산부, 수유부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가지 이상 영양위험 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접수를 받는다.
접수자를 하면 키, 체중, 빈혈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판정해 신규대상자로 등록하고 이들에게는 ▷정기적 영양교육 ▷가정방문 통한 개별 상담 ▷영양가 높은 보충식품 공급 등 체계적 지원과 관리를 한다.
정기적 영양교육은 영아·임산부·수유부 그룹과 유아(유아보호자)그룹으로 구분해 ▷대상별 영양관리 ▷보충식품을 이용한 조리법 ▷이유식·유아간식 조리시연 ▷산후 비만관리와 모유수유 ▷구강검진 및 빈혈예방관리 등 을 실시한다.
특히 ▷헤모글로빈 수치 10이하 ▷영양 위험요인 2가지 이상 ▷고위험 임산부(임신중독, 고령자 등)에 대해서는 관리기간 중 2회 이상 영양사가 가정을 방문해 가정상황 파악과 보충식품 이용 교육과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식품보관 상태 확인 등 영양상태를 집중 관리한다.
또한 2회 이상 보건소에서 상담과 우편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대상에 맞춘 보충식품을 가정배달식으로 공급한다. ▷0~5개월 영아 ▷6~12개월 영아 ▷만1~5세 유아 ▷임신·혼합수유부 ▷출산부 ▷완전모유수유부 등 6개 군으로 쌀, 야채, 달걀, 우유, 검정콩 및 김·미역 등의 식품을 1개월 단위로 월 2회 배송(우유는 주3회)한다.
이외에도 구의 구강사업과 연계한 임산부·영유아의 구강검진과 구강관리, 영유아 예방접종과 아토피교실 연계 지원, 출산 후 체중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센터 연계, 출산교실, 모유수유클리닉, 산후도우미 연계 지원 등 대상자별 건강증진을 위한 별도의 의료지원이 이루어진다.
구 관계자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리적 요인 등으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을 실시한다”면서 “한, 두달 정도의 지원이나 관리가 아니라, 최소한 6개월, 길게는 12개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 계층의 건강상태가 한층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