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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노원공동체 만들기에 앞장 서
- 30년간의 공직생활로 상생의 의정활동 펼쳐
의장이 되니 막상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하는 황동성 의장. 정책을 깊이 있게 펼쳐놓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다. 노원구의회 황동성 의장은 공직생활을 30년을 넘게 한 행정에 관한 한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집행부의 역할, 의회의 역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해 황동성 의장은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원의 역할에서는 공직생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역으로 집행부가 하는 일에 협조해야 할 때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어 노원을 위한 상생의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대 의회에 들어서는 공부하는 모임이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지만 의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기초의회가 구민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후반기 의장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의장직을 수행한지 1년 6개월이 시간을 보내면서 열린의회로 구민에게 가까이 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황동성 의장을 만나 노원구의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갔는지 앞으로 남은 6개월간의 기간을 어떻게 보낼지 들어봤다.
-6대 의회가 이제 6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간의 소감은
의장으로서 정책과 조례에 관해 양당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크게 문제없이 6대 의회를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리고 집행부의 정책을 심도있게 심사하고 의견 조합을 원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막상 의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 그렇지만 ‘마을이 학교다’ 등 차별화있는 노원공동체를 만들고 노원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 에코에 관한 정책 집중으로 우리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햇빛발전소 등의 사업을 집행부와 잘 협조해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의장으로서 보람 있는 일이 있다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적다. 늘 함께 만들어 가는 의회를 지향했고, 주민과 의회가 상생하여 즐거운 노원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런 의미에서 노원구에 ‘공동주택지원금’을 5대 때 만들어 온 것을 6대에서도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노원구는 아파트가 많은데도 사유지라고 해서 지원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뒤바꾼 것이다. 또, 오랜 행정의 경험상 집행부의 예산을 보면 ‘일반 운영비’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잡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20%가량 줄일 수 있어 이 부분에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남은 임기동안의 현안과 과제가 있다면
통장의 역할이 예전처럼 많지가 않다. 물론 노원의 경우 복지도우미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지만 통장운영비가 의회운영비보다도 많다. 통장의 수를 줄여도 일을 하는 데에 큰 지장이 없다는 생각이다. 노원구는 현재 3명 정도를 줄인 상태이고 앞으로 더 줄여서 예산이 보다 더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할 생각이다.
또 축제와 행사가 너무 많아 고정 지출이 많다고 본다. 물론 관이 문화를 선도할 수도 있지만 민간에서도 할 수 있으므로 관이 주도하는 것은 같은 권역이 함께 하여 비용도 절감하고 관계하는 사람들도 보다 수준 있는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사업예산 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에 녹아있는 예산낭비를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 앞으로도 예산이 구민을 위한 것으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심사하고 감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의회의 존재를 알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의회를 바라보지 않으면 지방자치는 발전하지 않는다.
관심을 가지고 의회에 바라는 것이 있으면 의원이나 홈페이지 등 여러 방법을 이용해 의원들과 소통해야 의회가 발전하고 자기의 일을 잘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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