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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인류가 겪어온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시대다. 19세기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한 과학 기술, 인문과학 등으로 더 효율적이며 더 창조적인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학교를 안다니고 어려서부터 양치는 기술만 배우고 자랐지만 정복자 칭기즈칸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창조력, 창의성, 독창성과는 거리가 좀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으로 지식의 축적만 강조하고 학교 교육의 목표인 전인적인 인재 양성과는 달리 획일화와 진학지도에 치중해 왔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는 자유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면 인재로 대우받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21세기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이 책 속에 있다.
첫째,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현대는 지식 폭발의 시대라고 할 만큼 매일매일 새로운 지식이나 학설이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다. 이와 같은 지식 폭발의 시대에 폭넓은 교양을 갖추고 인생을 헤쳐 갈 풍부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서가 최선의 방법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때도 반드시 책을 매개로 한다. 교사나 강사는 이 책을 설명하는 사람이니 곧 독서지도사다.
현대와 같은 복잡한 사회에서 필요한 많은 지식이나 고도의 기술을 제한된 기간과 공간 속에서 직접 체험을 통하여 습득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면 그런 경험을 이미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 교육이다. 교육 내용을 글로 적으면 그게 책이고, 그런 책을 읽는 게 독서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폭넓은 지식이나 간접 경험, 난관에 부딪쳤을 때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또 자유 민주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교양과 자세, 취미, 지식, 기술을 갖춰야 한다. 우린 책을 통해 이같은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둘째, 독서의 효과는 무한하다
-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판단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
- 기쁨을 느끼고 위안을 받으면 긍정 호르몬이 분비된다.
-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다.
- 교양이 풍부해지고 인격이 수양된다.
- 정서가 순화되고 삶이 풍요로워진다.
- 학문의 기초와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
- 바른 인생관과 바른 세계관을 세울 수 있다.
- 두뇌 활성으로 좌뇌우뇌가 고루 발달한다.
- 두뇌 혈액이 잘 흘러 아이큐가 좋아지고, 학습능력이 개선된다.
셋째, 독서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두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혈액뇌관문 안으로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두뇌를 훈련시켜 필요할 때 재빨리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중 두뇌를 훈련시키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교육 자체가 두뇌를 훈련시키는 것이기는 하지만, 전공이 정해지거나 특정 분야만을 학습할 때 두뇌의 특정 분야는 지나치게 활성되는 반면 다른 분야는 잠을 자게 되고, 이럴 경우 사용하지 않는 영역의 기능이 감퇴하여 사고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게 역시 독서입니다. 독서는 꿈과 같은 뇌운동입니다. 꿈이란 뇌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전두엽이 매일 밤 직관을 길러 경험적 사고의 절차를 단순화시키려는 노력이다. 꿈을 꾸는 이유는 유사한 상황에서 더 빨리 반응하기 위한 자기 학습이다. 이런 의미에서 의식적인 꿈꾸기가 바로 독서라고 할 수 있다.
독서는 비록 모든 분야를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긴 하지만, 이 또한 이를수록 좋습니다. 독서 수용체라는 것이 뇌에 형성되면 이 능력이 평생 유지되면서 독서를 즐기지만 어린 시절에 독서수용체가 형성되지 않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독서를 하지 못하게 된다. 글을 조금만 읽어도 두뇌가 부담을 느끼고 신체적 부하를 느껴 졸거나 따분해 합니다. 이는 이해력, 판단력, 창의력 저하로 나타납니다. 이런 사람은 조금만 난관에 부닥치면 금세 포기하거나 우왕좌왕하다가 일을 그르치기 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