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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기회제공과 일자리 창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 퇴직자에게는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는 공평한 교육기회 혜택을 주는 퇴직교사를 활용한 방과후 교실이 강북구에서 운영된다.
강북구가 2011년 추진한 퇴직교사를 활용한 방과후 교실은 퇴직교사들이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이 교육의 손길은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돼 매년 학생들의 학습만족도와 교육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정받아 시행 첫해에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창출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구는 올해 대상을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방과후교실 등 28개 시설로 확대하고 52명의 교사를 배치했다.
교사들은 초·중등 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퇴직교사와 교육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한 경력단절교사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주요과목의 기초학습 지도와 예체능 지도를 맡게 된다.
또 지역 13개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적·자폐·시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는 학생 26명을 학습지도 대상자로 선정했다.
중증장애 학생들은 올해 12월까지 주2회(6시간) 가정에서 학습지도를 받게 된다. 장애학생들의 인지력 및 학습능력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교과 위주의 학습보다는 그림동화, 독서지도, 악기지도, 표현력 기르기, 기초학습 등을 지도받게 된다.
구는 오는 7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아 교육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기간을 연장하고 11월에는 대상시설의 장, 퇴직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강북구는 강북인력풀 시스템을 통해 퇴직교사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자격요건은 ▷초·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현직근무 후 정년퇴임한 68세 이하의 퇴직교사 ▷교육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 후 출산, 육아, 기타 사유로 퇴직한 퇴직교사 ▷장기요건에 준하는 자격 소지자 등이다.
이들에게는 주6시간, 경력단절교사와 끔동이예비학교 교사는 주10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하게 되며 시간당 1만5천원의 강사료가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