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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정도 피의자로 체포된 이 모씨가 오토바이를 끌고 가고 있는 CCTV 화면.
노원구 관내 CCTV를 총괄하는 U-노원 도시통합관제센터가 오토바이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CCTV모니터 요원인 김대성씨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노원구 석계로 광운대자전거 보관소 앞 노상에서 한 남자가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 것을 CCTV모니터 중 발견했다.
통상 주인이 오토바이를 몰고 갈 경우 타고 가는데 이 남자는 끌고 가는 것을 수상히 여긴 김 요원은 노원경찰서 지령실로 연락해 순찰차 출동지시를 요청했다. 월계지구대에서는 무전접수 후 경찰관을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시켜 월계동 광운로 61 국민은행 앞 노상에서 이모씨(남, 무직)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성권 노원경찰서장은 24일 U-노원통합관제센터에서 김 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12월 학교주변 및 통학로, 공원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역에 최첨단 지능형 CCTV 40대를 포함해 총 810대를 설치하여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관제서비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U-노원 도시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4명과 CCTV 모니터관제요원 16명이 4개조로 편성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노원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CCTV 영상을 공유하여 두 기관에서 24시간 모니터하고 있다.
이런결과 지난해 12월 서울대 김경민 교수가 발표한 서울범죄지도에서 노원구가 가장 안전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설연휴기간인 30일부터 2월 2일까지를 CCTV 특별모니터기간으로 정하고 범죄예방을 위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가장 안전한 도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과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찰서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