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일리지 우수기관 7곳도 시상
노원구가 어린이 보육시설 7곳에 실내 공기 질 좋은 모범어린이집 7곳을 선정해 인증서와 명판을 전달했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 121개소(가정어린이집 제외)와 유치원 52곳 등 총 173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모니터를 실시했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등 4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3개 항목에서는 모든 시설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산화탄소의 경우 2009년 검사대상 어린이시설의 33%가 초과 했으나 지난해에는 8%만이 초과해 전반적으로 공기 질이 행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공기를 저하시키는 주된 요인은 환기 부족이었다.
한편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중 하나인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기준초과 시설이 한 곳도 없어 대부분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모범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소명, 프뢰벨슐레, 서울메트로창동, 은나래, 꿈동산, 하계, 상계삼성어린이집 등 7곳이다. 특히 하계어린이집과 상계삼성어린이집은 서울시로부터 모범시설 인증을 받았다.
소명어린이집 박옥자 원장은 “어린이집 주변에 소나무가 많은데다 창문이 크고 환기를 생활화한 것이 맑은 공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동참한 에코마일리지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우수기관은 ▷녹색아파트(중계중앙하이츠, 중계주공8단지, 월계사슴2단지)3개단지 ▷녹색학교(공릉초, 광운중, 수락고) 3개교 ▷녹색사업장(이천일아울렛 중계점)1개소이며 기관별로 200만원~400만원의 저탄소 녹색생활 인센티브 시상금과 현판을 수여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실내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육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