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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심각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공직사회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자리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고 경제회생 동참을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취지로 18개 분야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 총 10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마련에 소요되는 재원은 구 소속 1,300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봉급에서 십시일반 갹출하는 1억 원에다 공공운영비 사무관리비 시책업무추진비 등 경상적 경비 예산 절감분 9억 5천만 원을 보탠 총 10억 5천만 원. 특히 구는 예산 절감분을 구의회에 긴급 상정해 만장일치로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킴으로써 타 지자체와는 달리 집행의 신속을 기하게 되었다.
구의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에 따르면 채용기간은 새달부터 올해 말까지이고 보수는 1인당 월 80~100만원으로 저소득층 자녀와 생계 곤란자를 포함, 특기 적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로 10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중소기업체 30명, 자활사업 등 25명, 고등학생 방과 후 학습지도 25명, 기타 20명 등 18개 분야 31개 시설에 각각 배치해 근무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재원마련을 위해 지난 20일 구의회에 금년도 예산 중 시책업무추진비 등 절감분 9억 5천만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 확정했다”며 “특히 교육특구인 점을 감안, 채용분야에 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의 학습지도 일자리 배정을 통해 가계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