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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근린공원에 조성된 얼음썰매장이 지난 10일 개장한 가운데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어린이 썰매를 글어주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근린공원’에 썰매장이 10일 문을 열고 다음 달 13일까지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노원구는 동절기를 맞아 이용객이 많은 중계근린공원 유휴공간에 ‘얼음썰매장과’과 ‘전텅놀이 체험장’을 조성하고 약 1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얼음썰매장은 350㎡ 규모로 공원 바닥에 방수비닐을 깔고 모래마대로 0.5m높이의 물막이 벽을 설치해 자연결빙이 되도록 했다.
구는 썰매장 이용객을 위해 구 목공예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썰매 120개를 공원에 비치했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구급약,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등의 의료지원체계를 갖추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매시 10분간 휴식)까지 개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단, 자연결빙 여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팽이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도 별도 마련되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겨울방학의 멋진 추억을 남겨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썰매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비록 날씨는 춥지만 지역 내 가까운 공원에 조성된 썰매장에서 멋진 추억을 부담 없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